북유럽 유아용품 스토케 브랜드 추천 & 리뷰 (트립트랩, 유모차)

이번에는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모두 아실만 한 브랜드인 스토케(STOKKE)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높은 가격대를 자랑하지만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브랜드입니다. 저도 아이가 쓰는 것이고 오랫동안 쓴다는 아내의 말에 넘어가서 몇 개 질러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만듦새가 좋고 오래 잘 쓰게 되는 것 같아 살 때는 좀 부담이 되지만 아깝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스토케(STOKKE) 브랜드 소개

함께 성장하는 제품이라는 카피로 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실제로 제품들이 단기간에 사용하고 다음 제품으로 교체하도록 기획되지 않고 오랜 기간동안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고민한 흔적들이 보여 좋습니다.

게오르그 스토케라는 설립자의 이름을 딴 스토케는 노르웨이에서 1932년 시작된 오랜 역사를 가진 브랜드입니다. 처음에는 장인정신을 가진 고품질의 가구를 생산하였습니다. 1972년에 트립트랩 의자가 출시되면서 최초로 유아용 제품이 출시되었고 이 의자는 스토케를 대표하는 제품이 됩니다. 그 이후 아기 침대가 출시되고 2003년에는 드디어 그 유명한 유모차가 출시되면서 유모차 시장에 그야말로 대변혁을 가져오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기 침대는 많이 못 들어봤는데 트립트랩과 유모차만으로 엄청난 판매가 이뤄지는 탄탄한 브랜드입니다. 우리나라 엄마 아빠들이 열광하는 그 제품들을 한번 알아봅시다.

스토케 트립트랩 하이체어

프리미엄 하이체어 입니다. 육아에 대해 완전 초보일 때 구성품까지 합쳐서 50만원이 넘는다는 얘기를 듣고 화들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커감에 따라 오랫동안 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면에서 신선했습니다. 보통 다른 브랜드에서는 제품의 라인업을 늘려 다른 제품으로 넘어가면서 구매를 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오래 쓰고 그만큼 입소문과 맘카페의 리뷰로 검증된 제품이기 때문에 큰맘 먹고 구매했습니다.

일단 써보니 정말 견고합니다. 만듦새도 좋고 아기가 편하게 잘 앉아있습니다. (물론 아기니까 오랫동안 앉아있지는 못합니다) 벌써 1년이 넘게 밥 먹는 의자로 잘 쓰고 있습니다. 색깔이 다양하고 디자인이 독특합니다. 원목이 묵직한 것이 고급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유럽산 너도밤나무 소재라고 합니다. 디자인도 독특하고 직선적인 원목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기가 불편해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꽤 오랫동안 잘 앉아있습니다. 특히 발판이 있어 다리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고 자세가 더 안정적입니다. 여러 액세서리가 있지만 싸진 않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스토케 트립트랩

스토케 익스플로리 엑스 디럭스 유모차

우리나라만 이렇게 디럭스 유모차를 찾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저희도 지인에게 물려받은 잉글레시나 절충형 유모차가 있었으나 아내가 스토케 제품에 꽂혀버렸고 신제품은 도저히 엄두가 안 나서 결국 당근을 통해 구매했습니다. 당근으로도 꽤 비싸게 주고 샀습니다. 당근에 한 번 검색해 보시면 재재당근까지 할 정도로 매우 튼튼합니다. 끌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바퀴가 크고 튼튼해서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신생아부터 36개월까지도 탑승 가능하다고 합니다. 확실히 디자인이 북유럽스럽게 복잡하지 않고 세련되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뒤보기가 가능하며 다른 제품에 비해 시트가 높아서 아이와 눈을 맞추고 교감하며 산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디럭스 유모차라 약 14kg 정도 되어 무겁습니다. 중형 승용차 트렁크에 들어가면 꽉 찹니다.

스토케 디럭스 익스플로리 유모차

스토케 요요 휴대용 유모차

이제 아기 돌이 지나면 외출이 잦아지면서 디럭스 유모차에 지치기 시작하고 휴대용 유모차를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이때 알아보는 브랜드가 몇군데 있는데 당연히 스토케의 휴대용 유모차도 인기가 많습니다. 바로 요요라는 모델입니다. 물론 저희도 휴대용 유모차 구매시 후보군에 있던 제품입니다.

휴대용 유모차는 디자인, 접고 펴는 방식 및 난이도, 무게 등으로 고려해서 선택합니다. 일단 디자인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미니멀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접는 방식이 두손을 모두 사용해야 해서 번거로울 것 같다 느꼈습니다. 반면에 큰 장점은 접었을 때 부피가 매우 작습니다. 그래서 여행을 잘 다니는 분들께는 기내 반입이 용의해서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아내의 강력한 요청으로 부가부 버터플라이를 구매했습니다. 저는 육아에 있어서 힘이 하나도 없어요…)

스토케 요요 유모차

이렇게 스토케의 가장 유명하고 제가 추천할 만한 제품을 추천 & 리뷰해 보았습니다. 스토케 제품들은 처음에 가격대는 많이 부담되긴 하지만 쓰다 보면 어느 정도의 값어치는 하는 것 같습니다. 비싼 가격대로 많이 찾아보시고 구매 고민 중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해당 리뷰는 제가 써본 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광고를 위해서 무분별하게 생성한 리뷰 글과는 다릅니다. 다만 이미지에 포함된 링크는 쿠팡 파트너스 및 제휴마케팅 홍보로 인한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블로그 작성 시간에 대가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